성수 맛집 [우콘카레] 방문 - 내돈내산
카레(커리)란?
전세계적으로 인도카레가 유명하다.
카레의 유레는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가, 포르투갈인들이 인도 현지인의 마살라(행신료를 넣은 스튜)를 총칭해 "카릴"이라고 불렀고, 포르쿠갈 본토에서 "카리"로 불렸으며, 영국을 거치며 "커리"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인도카레가 확실히 종류도 많고, 향도 가지 각색이며, 난에 찍어 먹는 맛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한다.
한국, 일본의 카레는 카레의 향보다는 토핑에 더 중점을 두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각 국가별 식습관이 틀리니 어쩔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카레 순서는 인도 -> 한국 -> 일본순이다.
일본 카레는...너무 묽어서
우콘카레 - 성수맛집
거래처 방문일로 성수를 갈일이 있었는데, 때마침 점심때라 성수에서 점심도 해결하기로 했다.
그런데, 와...차랑 사람이 엉켜있는 장관을 목격했다.
요즘 핫하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점심때 왠만한 곳은 웨이팅이 있다.
운이 좋았는지, 웨이팅이 많이 없어 보인 우콘카레를 갔다. 개인적으로 카레는 질리지 않는 음식중에 하나이니까
메뉴도 단순하게 몇가지 없었다.
그리고, 지금 한국에서 점심에 이정도 금액으로 점심을 먹을 수 있다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배가 고파서 일단 앉자마자 티오더를 통해서 주문을 했다.
내가 주문한건 새송이 버섯 카레에 프랑크 소세지 토핑, 맵기는 3단계으로 했다.
솔직히 매운걸 좋아하고 맛있게 잘 먹는다! 그런데 땀이 너무 많이 난다...그래서 적당한 3단계로 함
진짜 이걸 보시는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나...주문한게 나오자 마자 먹었다...
먹는 도중에 아! 사진...늦었지만 찍었습니다!! 솔직히 배 많이 고팠습니다. 진짜로
여기 밥이 강황밥이다!!
아하! 그래서 우콘 카레네!!
우콘은 일본어로 ウコン이라고 쓰고, 뜻은 강황이다.
일본에서는 숙취해소제로 많이 사용된다. 우콘노치카라^^ (나한테는 아직까지 상쾌환에 여명808이 맞음 ㅎㅎ)
맛은 일본에서 먹는 카레 보다는 맛있었다. 카레의 찐득함이 나한테는 딱 좋았다.
부모님이 해주시는 카레는 너무 뻑뻑하고, 일본에서 먹었던 카레는 너무 묽고...입맛이 까다롭지 않은다...
여기를 왔다고, 친구한테 이야기 하니, 친구도 여기를 왔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기가 먹을때 사진을 보내줬다.
내가 먹다가 사진 못찍었다고 하니까 사진을 무상으로 제공 받았다.
그런데...프랑크 소세지가 내가 먹은 카레가 조금 작아진(마른) 느낌이 드네...흠...
총평
맛은 나쁘지 않음. 밥도 고슬고슬했다. 토핑도 딱 필요한 종류만 있어서 좋았음
코코이치방처럼
근데, 프랑크 소세지가 친구가 먹었을때 보다 내꺼가 조금 작은거 같은 느낌이 있음